내가 매일 기쁘게.
- Hyun Choi

- Mar 20, 20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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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거 하나 올릴 때마다 매일 근황을 기록하는 거는 대체 어떤 부지런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지 한번 생각해 본다~
나는 최근에 좀 그랬다.
몹시 우울할 뻔 하였고, 함께 해주는 친구들,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시간이 없었더라면 참 슬퍼질 뻔 했다. 그리고 어렵사리 기쁨으로 돌이키는 동안 2019년도 사순절이 시작되었다~
하루에 한끼 굶고, 그리하여 생긴 시간으로 좀 더 일하고, 좀 더 육신을 움직이고, 땀을 흘리고, 말씀을 읽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.
엄마랑 언니랑 형부랑 짬짬이 점심을 먹었다. 올 해 부터 엄마는 지하철 무임승차 하실 수 있어서 매우 좋다고 함~

동반으로 필라테스 등록하러 가서 사장님이랑 1시간이나 수다 떨고 옴. 내 중년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기꺼이 같이 카드 긁어주는 너희들~
이런 저런 일들이 겹쳐서 외근도 야근도 많이 해 보았다. 재밌는 시간이었지만 여기까지만ㅋㅋ

본인 손금은 미스코리아 만날 운명이었던 것 같다고 비 성경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나의 남편의 직업은...
뭐 해달라고 하면 다 잘 해주고, 말도 착하게 하고, 아주 배고프게만 안 하면 대체로 상냥한 그~ 밥 많이 먹고 더 재밌게 살자~ 고마워~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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