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op of page

The season of Advent

  • Writer: Hyun Choi
    Hyun Choi
  • Dec 1, 2018
  • 1 min read

이 맘때쯤 교회를 놓고 생각하면 크리스마스라는 말 밖에는 없던 나의 인생에 남편이 더해지면서 강림절이라는 단어를 알아가기 시작하는 2018년 12월.


올해는 더욱 예수님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강림절 초를 만들어보기로 하였다. 결과적으로 크리스마스 디피랑 뭐가 다르냐고 할수도 있지만 내 맘가짐이 다르다고나 할까.

게다가 뒤돌아 보니, 최근까지 나의 단짝이었던 나의 조카들은 ㅜㅜ 초를 만드는 뜨겁고 위험한 작업은 아직 할 수 없으니, 비록 매우 피곤한 상태이긴 했지만 남편을 찰떡같은 동역자로 주신 주님께 참 감사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음~

DIY 키트를 하나 구입하여, 초등학교 시절 이후로 처럼 초 만들기에 도전. 험난한 과정이 아름답게 끝났다고 생각하며 떡실신함.

ree

아침에 초 모양 보고 너무나 놀람. 참으로 humble 한 초 탄생ㅋ

ree

다이소를 싹 쓸어와서 윤기를 좀 불어넣어 보았다. 그러나 저 초는 심지도 삐뚤어져서 오래 태우면 초 옆구리에 구멍이 난다. 꼭 내 심보 같다는 생각에 자아성찰~

ree

남편은 그래도 좋다고 하면서 닭을 잡는 중. 17300원 짜리 닭 시켜서 57300원 내고 3만원 거스름돈 받아온 자의 위엄있는 모습...

ree

와인잔에 넣은 다육식물 추가.

ree

조심조심 불 붙이는 남편.

생각해보니 남편이 연애시절에도 나한테 교회력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은데 그 때는 그냥 이 시기에 나한테 좀 더 잘해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었다. 흑. 나란 사람...


 
 
 

Comments


© 2019 HYUNPLUS 

bottom of page